[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풀무원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미동초등학교에서 '건강한 밥상 바른 인성 캠페인'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17일에는 성동구 마장동에 있는 마장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어린이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교육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어린이의 인성교육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밥상머리교육의 하나로 기획됐다.
사회적 기업 푸드포체인지의 식생활 교육 전문강사가 참여해 밥상머리교육의 필요성과 효과, 대화법을 소개하고 영양식단과 식사예절을 알려주는 순서로 교육했다.
또한 어린이와 학부모가 가족의 저녁 밥상 풍경을 얘기하고 원하는 풍경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학부모가 삼색샌드위치와 두유쉐이크를 만들고 완성된 요리를 먹으면서 식사규칙과 예절을 배웠다.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 김문주씨는 "요리를 하면서 아이와 교감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캠페인과 함께 교과부에서 제작한 밥상머리교육 리플렛 20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7일 교과부와 풀무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는 '밥상머리교육·바른먹거리 실천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