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경제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3분기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전년동기대비 3.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수정치인 2.7%와 시장 예상치 2.9%를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해 4분기 4.1%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소비지출이 1.4% 증가에서 1.6%로 상향 조정되는 등 민간소비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아울러 주택구매도 성장률에 1.12%포인트 기여했다.
다만 올 4분기에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마이클 브라운 웰스파고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재정절벽 우려 등으로 고용 등에 지출을 늘리고 싶은 요인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