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올해 잇따른 자연 재해로 피해를 본 어업인을 위해 지원자금을 풀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태풍 '산바'와 경남 해역 고수온, 전남·경남·충남 해역 적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영어자금 94억5000만원을 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해별?지역별 특별영어자금 지원계획
재해별로 ▲태풍 산바 75억9000만원 ▲고수온 피해 7억3000만원 ▲적조 11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재해로 피해를 입은 전남·경남·충남 등 7개 시·도의 어업인이 혜택을 받게 된다.
재해 특별영어자금 지원은 지난 9월 태풍 볼라벤·덴빈 피해 어업인 대상 4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다.
자금 지원을 원하는 재해 피해 어업인은 내년 2월28일까지 일선수협에서 융자 신청을 하면 된다. 융자 금리는 연 3%이며 기간은 1년 이내이지만 1회 연장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자금은 국가로부터 지원되는 재해복구비 외에 추가로 융자 지원되는 것"이라며 "피해 어업인의 금융 부담을 줄여여 어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