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오픈마켓 옥션은 스타일링 서바이벌 '탑 샵(TOP SHOP)' 시즌2 우승팀들이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에 겨울 패션용품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탑 샵'은 옥션이 마련한 소호샵 지원프로젝트로, 패션 판매자들이 직접 스타일 기획 및 사진촬영, 홍보까지 진행하고 고객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우승팀을 선발하는 경연 대회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올해 탑 샵 시즌2에는 남성의류, 여성의류 각 부문별로 판매자 각 7팀씩 총 1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소호샵 앤드아이(남성의류 부문)와 수빈샵(여성의류 부문)이 우승팀으로 선발됐다.
우승팀들은 이번 대회 우승을 기념해 기모티셔츠 300장, 머플러 300장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겨울 패션용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
한편, 탑 샵 시즌2 우승팀을 포함해 참여 판매자들에게 총 5억원 상당의 옥션 광고 지원 및 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하루 평균 방문자 3만명, 고객투표 참여 2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지난 시즌1 대회보다 고객참여가 2배 가량 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여업체들은 남성, 여성의류 부문에서 각각 평균 81%, 52% 씩 매출 신장을 이루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송하영 옥션 의류팀장은 "판매, 구매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