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오픈마켓 옥션은 불황일수록 나눔 문화는 확산돼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중고품 기부 상설 코너인 '나눔박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눔박스는 유행이 지나 안 입는 옷, 아이가 쓰던 장난감, 각종 의류 및 도서, 주방용품까지 버리기 아까운 생활 속 물품들을 수거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옥션은 이를 통해 중고품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나눔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생활 속 기부 문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옥션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옥션 해당 페이지에서 나눔박스 신청서에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을 기재하면 옥션이 신청한 회원들에게 나눔박스를 배송해 준다.
신청자가 기부품을 나눔박스에 담으면 옥션이 다시 택배를 통해 박스를 수거, 항목별로 분류한 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는 시스템으로, 배송 관련 제반 비용은 옥션이 전액 부담한다.
가능한 품목은 의류, 생활잡화, 도서, 주방용품 등으로 품목당 규격이 가로(50cm), 세로(50cm), 높이(50cm)를 넘지 않아야 한다.
옥션은 오는 1월 11일까지 나눔박스에 참여한 회원 중 총 200명을 선정해 에코백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