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내년도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흐름 중 1위로 '치유(healing)'가 꼽혔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인과 업계, 학계, 언론, 홍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3 문화예술의 새로운 흐름(trend) 분석 및 전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0위권 안에는 '공감의 문화예술, 아픈 사회의 치유' 외에 '문화예술, 공정한 시장을 요구하다', '공동체와 예술, 함께 길을 찾다', '예술인 복지와 협동조합의 본격화', '문화다양성, 문화정책의 키워드로 부상하다',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 등이 포함됐다.
문광부는 우리 사회의 변화와 수요를 감지하고, 문화정책의 사회적 책임과 소통을 더욱 확대한다는 취지로 문화예술 흐름 보고서를 2010년부터 매년 진행.발표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하반기 동안 3단계에 걸친 심층적인 전문가 조사와 연구를 거쳤다. 연구보고서 전문은 오는 31일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cti.re.kr)에 게시될 예정이다.
▲ 2013 문화예술의 새로운 흐름(trend) 분석 및 전망
1. 공감의 문화예술, 아픈 사회의 치유(힐링, healing)
2. 공동체(커뮤니티, community)와 예술, 함께 길을 찾다.
3. 문화예술, 공정한 시장을 요구하다.
4. 예술가로 먹고 살자: 예술인 복지와 협동조합의 본격화
5. 한류의 새로운 이름, 케이-컬쳐(K-Culture)로 비상하다.
6. 여가소비의 세대별 다층화와 문화복지 화두의 부상
7.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
8. 문화다양성, 문화정책의 키워드로 부상하다.
9. 누리소통망(SNS)으로 놀기, 말하기, 뭉치기
10. 노블리스 오블리주(위로부터의 나눔)에서 시티즌 오블리주(시민에 의한 나눔)로
<자료=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