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4분기 무난한 실적에 이어 내년에는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까지 초소형 신제품 관련 렌탈 폐기손실 증가로 매출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미미했다"며 "하지만, 내년 경기부진에도 한자리수 중반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이 전년대비 5.6% 상승한 4691억원, 영업이익은 1.1% 오른 63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렌탈이 4.6%, 멤버쉽과 일시불이 각각 3.3%와 9.7%의 탑라인 성장이 전망된다"면서도 "신규 출시된 한뼘 정수기 등의 14일 이전 반환 물량 증가로 렌탈 폐기손실이 통상적인 수준보다 확대돼 영업이익 증가는 매출 성장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이 예상됐다.
렌탈 폐기손실의 정상화와 웅진계열과의 약 2000억원 내외의 매입거래 중 일부 계약의 재조정 및 외부계약 전환 등에 따른 약 100억원 내외의 비용절감 등에 따른 것이다.
이 연구원은 "주력인 렌탈부문에서 기유입된 계정 증가 효과에 신제품군 확대를 통한 양호한 신규주문 유입, 매트리스 등을 중심으로 한 멤버쉽 확대에 힘입어 코웨이의 매출은 5.7% 성장이 전망된다"며 "통상 3년 단위 가격인상이 있었는데 지난 2009년 이후 가격인상이 없었다는 점에서 내년 중에는 렌탈부문 가격 인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렌탈 폐기손실 정상화, 웅진계열과의 매입거래의 일부 계약 재조정 및 외부계약 전환 등에 따른 약 100억원 내외의 비용 절감, 기타 각종 판관비용 통제 강화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률은 14.9%로 올해 대비 1.0%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