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내년 1월16일부터 KLM 네덜란드항공과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에 공동운항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이번 양사의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의 운항편은 기존 대한항공 주 3회 운항편에(화,목,일)에 KLM 네덜란드 항공의 주 4회 운항편 (월,수,금,토)이 더해져 주 7회 운항으로 늘어나게 되며, 인천과 암스테르담을 오가는 대한항공 승객들은 스케줄 선택의 폭이 넓어져 보다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오후 2시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6시25분 암스테르담공항에 도착하며, 복편은 같은 날 오후 8시 암스테르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2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KLM 네덜란드항공은 현지시각 오후 5시45분 암스테르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복편은 같은 날 오후 2시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6시35분에 암스테르담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세계 유수 항공사들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대한항공의 공동운항 제휴사는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중국 남방항공, 사우디 아라비안항공 등을 포함해 총 28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