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세계 3위 민항기 제조업체인 봄바디어(Bombardier)와 'CRJ1000 NextGen' 항공기 18대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이번에 구입한 'CRJ1000 NextGen'는 단거리 노선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항공기로, 수라바야(Surabaya)와 발리(Denpasar)등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카사 허브(Makassar hub)에 집중 운항될 예정이다.
에밀샤 사타르(Emirsyah Satar)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회장은 "이번 항공기 주문 체결은 미래의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변화시키려는 'Quantum Leap 2011-2015' 전략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항공기의 지속적인 구입과 네트워크 개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CRJ1000 NextGen'는 봄바디어(Bombardier)사로부터 2010년에 출시된 항공기로, 신뢰성과 낮은 운영 비용 및 효율적인 연료 섭취와 최적의 여객 용량을 인정 받고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항공사의 현대화와 회사의 확장에 맞춰 2012년에도 보잉 737-800NG 4대와 에어버스 A330-200 2대, 에어 버스A320 9대 등 신규 항공기 20대를 주문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올해 말까지 신형 항공기를 구입해 평균 수명 5.8년인 105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한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영항공사로서, 현재 '인천-자카르타'와 '인천-발리'를 최신 에어버스(AIRBUS)330-200과 330-300기종으로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전세계 24개, 인도네시아 국내 43개도시를 연결하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