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미국의 재정절벽협상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1월 첫째주 증시는 방향성 없는 등락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실적모멘텀이 뒷받침되는 대형주를 공략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연초 장세에서 통상적으로 중소형 종목군들이 강세를 띄는 만큼 실적과 가격메리트를 갖추고 있는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SK(003600)에 대해서는 지분 94%를 보유한 연결자회사 SK E&S 4분기 실적개선과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전력난 영향으로 SK E&S의 밸류상향은 긍정적 투자모멘텀이 될것으로 내다봤다.
오리온(001800)의 경우, 4분기 중국판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제과 수익성도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비수기 영향이 미리 반영되었던 전자재료 부문의 회복과 패션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따른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KB금융(105560)은 재정절벽 우려 완화와 양호한 글로벌 유동성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PBR 0.6배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중소형주 종목군에서도 역시 실적모멘텀이 강한 종목들이 추천리스트에 올라 있다.
내년 안에 스마트카 관련
현대차(005380)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변화시키는 초석을 마련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호조에 따른 카메라모듈 및 안테나부분의 매출성장으로 4분기 사상최대 이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