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2%에 이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1일(현지시간) 일본 주요 언론은 4월부터 시작되는 2013년 재정연도에 일본이 2%의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임 총리로 부임한 아베 신조가 보다 강력한 통화 완화책을 이끌어내 경제 성장의 동력을 제공할 것이란 설명이다.
아베 총리를 비롯한 자민당 내부에서는 총 10조엔에 이르는 추가 예산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은 "정부의 부양책은 오는 4월부터 효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부양책은 오는 2014년으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개인 지출 감소의 부정적인 영향도 상쇄시킬 것이란 분석도 함께 제기됐다.
지난 8월 일본 정부는 2013 재정연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제시했다. 3월 끝마치는 2012 재정연도의 성장률은 2.2%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경제는 지난 1분기와 2분기 재정연도에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해 기술적인 경기 침체기에 들어섰다.
다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일본의 침체도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