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3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조명 부문의 선전으로 실적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천영환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11년 동기대비 41.6% 늘어난 2235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통상적으로 4분기는 재고 처리로 인해 실적이 부진하지만 조명 부문의 선전으로 예년보다 실적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반도체의 LED 조명 매출액 비중은 지난 4분기에 45% 이상으로 늘어나고 올해 상반기에는 절반 이상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천 연구원은 “그 동안 부진했던 LED 조명 시장이 미국 건설 경기 회복과 LED 가격 하락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서울반도체의 조명 부문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며 “LED 조명 시장이 여전히 초기 시장이고 서울반도체의 기술적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업황 개선 가능성을 보고 서울반도체를 사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