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오비고의 차량용 웹플랫폼 메인 화면.
HTML5 웹플랫폼 전문기업인 오비고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3'에서 'HTML5 기반 차량용 웹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오비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연합체인 'GENIVI'의 쇼케이스에서 '차량용 웹 플랫폼'과 '카 커넥티비티 오비링크'를 전시·시연할 예정이다.
오비고의 차량용 웹 플랫폼은 HTML5 브라우저 기반으로 자동차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차량의 헤드유닛과 대쉬보드에 오비고의 웹 플랫폼을 탑재해 기존 차량 서비스와 웹서비스를 포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오비고의 웹 플랫폼은 기존 AVN(Audio, Vidio, Navigation)의 기능과 유저인터페이스(UI)를 모두 웹으로 구현해 유지·보수가 쉽고, 브라우저가 탑재된 모든 OS에 적용이 가능하다.
웹 어플리케이션 실행환경은 차량 디바이스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 API를 제공해 기존 네이티브 환경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웹기술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동차 상위 8개 업체 등이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기능을 갖춘 고도화된 네트워크 접근성의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이고 데모를 시연할 예정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오비고는 10여년 이상 꾸준하게 HTML5 기반 브라우저 및 웹 플랫폼 분야에서 경쟁력을 구축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CES 2013'에서 자동차용 웹 플랫폼을 시연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오토모티브 회사와 협력해 IT와 자동차 산업의 융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