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키미테’ 전문약 전환..3월부터 의약품 정책 변경

식약청 “해당품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입력 : 2013-01-07 오전 11:27:54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어린이 ‘키미테’가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등 의약품 분류 변경이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오는 3월부터 504개 의약품이 전문약 또는 일반약으로 분류가 변경되고, 해당 품목은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의사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었던 전문약 ‘잔탁정75밀리그람’ 등 200품목은 일반약으로 전환돼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일반약이었던 어린이 ‘키미테 패취’ 등 262품목은 전문약으로 전환돼 앞으로는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다.
 
또 ‘히알루론산나트륨0.1%점안액’ 등 42품목은 동시 분류돼 전문약 및 일반약으로 구분 판매된다.
 
이와 함께 마약류 등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홍보가 확대된다.
 
특히 젊은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한 공익광고가 제공되며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의료인들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 및 홍보도 강화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민들이 더욱 안전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중 유통의약품의 안전성평가 주기를 기존 20년에서 5년으로 대폭 단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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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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