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은 최근 밀가루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8.8% 올렸다고 9일 밝혔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강력분은 6.5%, 중력분과 박력분은 9.6% 각각 인상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재 반입 중인 지난해 6월분 원맥의 가격이 연초보다 40% 정도 올랐다"며 "국제 곡물 시세와 원맥 재고가격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으로 라면, 빵, 과자 등 밀가루를 원료로 사용하는 식품의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