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4일부터 올 1분기 신규 외국인근로자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접수는 중기중앙회 외국인력팀과 전국 11개 지역본부 및 3개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중기중앙회는 2013년도 제조업 쿼터 3만7600명은 연간 인력수요에 대한 기업 간 형평성 등을 감안해 1분기에 30%인 1만1300명, 2분기에 1만1300명(30%), 3분기에 7500명(20%), 4분기 7500명(20%)이 각각 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서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발표는 2월7일, 고용허가서 발급은 2월18부터 22일 사이에 진행한다.
특히 중앙회는 올해부터 선착순 배정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 사업장별 점수를 산출키로 했다.
고용허가서 허가요건 등을 충족하는 사업장에 대해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외국인력을 배정하는 점수제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신청가능 국가는 인도네시아·네팔·캄보디아·우주벡키스탄·키르기스스탄·스리랑카·방글라데시·필리핀·파키스탄·미얀마·동티모르·중국·태국·몽골·베트남 등 15개국이다.
그러나 일부 국가의 경우 사정상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팀장은 "외국인근로자 인력배정이 1월중으로 이뤄져 중소기업의 인력수급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선착순이 아닌 점수제를 적용해 배정하는 만큼 불이익을 받는 중소기업이 없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http://fes.k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