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어닝시즌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37.63포인트(0.27%) 오른 1만3364.48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8포인트(0.26%) 상승한 3099.8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23포인트(0.22%) 오른 1460.38에 문을 열었다.
전날 발표된 알코아 등의 4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것이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알코아는 이날도 전세계 알루미늄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전망에 전일 대비 1.21%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알코아의 4분기 순익은 2억4200만달러이며 주당 순이익은 21센트로 흑자전환했다.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이 전일 대비 1.14%, 페이스북이 1.82% 올랐다.
이들 기업은 회원수 급등과 시장 전망 상향으로 매수주문이 몰리고 있다.
반면 애플은 전일 대비 0.96%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특허권 소송에 휘말린 노키아는 4.07% 떨어졌다.
어닝 시즌 기대감에도 미국의 채무 한도 증액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