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박람회에서 삼성전자의 'IT'와 제일모직의 '패션'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이 펼쳐졌다.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전박람회 'CES 2013'에서 대형디스플레이를 통해 '패션쇼'를 방영한 것.
◇CES 2013 전시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대형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 '헥사바이구호'의 파리컬렉션 영상이 방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대형디스플레이(LFD, Large Format Display)를 통해 방영되는 이 패션쇼의 주인공은 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인 '헥사바이구호(hexa by kuho)'다.
헥사바이구호는 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인 구호(KUHO)의 컬렉션 라인으로 지난 2010년 파리컬렉션을 통해 이름을 알린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패션잡지인 미국판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와 이탈리아 패션업계 유명인사 까를라 소짜니 등 저명한 패션관계자와 해외언론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S 기간 동안 IT 전문지 에디터와 블로거 등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스마트 라운지에 인형 '브라우니'를 배치하기도 했다.
제일모직은 "브라우니 인형은 제일모직 캐주얼 브랜드인 빈폴의 모델로 이번 CES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