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SK증권은 15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해외 수출확대에 따른 해외매출 성장기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1만9000원을 제시했다.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바나나우유와 메로나 등 아이스크림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며 이전 초코파이를 들고 중국시장에 진출했던 오리온의 초기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며 "해외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오리온보다 국내 생산 제품을 수출하는 빙그레의 수익성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4월 바나나우유의 중국 시장 진출과 함께 9개월간 약 100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며 한류영향으로 중국내 유제품 수출이 늘어나는 데다 북남미와 동남아로의 아이스크림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며 지속적인 수출의 비중확대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