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코챠라코타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고용을 보다 바람직한 수준이 되게 하려면 추가 완화를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코차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이날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강연에서 "현재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전망을 감안하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추가 완화에 나서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연준이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제시한 실업률 6.5%에 대해 그는"목표를 5.5%까지 인하함으로써 금융완화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코챠라코타 총재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도 연준의 통화완화정책은 불충분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2.5%, 3%로 전망하며 역사적으로 미약한 수준의 경제회복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완만한 성장에서 실업률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질 수 있다"며 "정상 수준에 올려놓으려면 연준이 추가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