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독일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이 북미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마르틴 윈터코른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이번주 열리는 북미 국제 모터쇼에 참가하기 위해 짧은 방미 일정에 나섰다.
윈터코른 CEO는 전날 멕시코 공장 오픈 행사에서 "새 공장에서 우리는 북미 시장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실라오는 우리의 끊임없는 성장곡선의 상징이 될 것이며 그룹의 세계화는 계속된다"고 연설했다.
폭스바겐의 두 번째 미국 생산공장인 실라오 공장은 1년에 약 33만개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폭스바겐이 보유한 생산라인 중 최대 규모이며, 회사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올해 해외 생산라인에서 총 생산량의 77%를 산출해낼 계획이다.
GM의 해외 생산량은 76%이며 도요타는 59%를 해외에서 제작한다고 올리버 위만 폭스바겐 경영 컨설턴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