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매수의견은 유지하나 영업규제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은 월 2회, 일요일의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단축 등 규제가 강화되며 연간 수익전망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1.3%, 10.9% 증가한 5조746억원과 18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00~800개 수준의 신규 편의점과 24개의 슈퍼마켓이 출점하며 지난해보다 400억원 가량 줄어든 2000억원의 설비투자규모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편의점의 신규 출점 거리제한과 슈퍼마켓에 대한 영업규제 등은 부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가맹점과의 동반성장과 적극적인 슈퍼마켓 출점과 지난해 시행된 편의점내 안전상비약품 판매허용 등에 따른 연계 매출 증대 가능성이 높고 상품믹스 조정과 PB상품 비중확대를 통한 수익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