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HY-CALM 시스템' 방재신기술 지정

풍진동 효율적 제어·구조 안정성 향상

입력 : 2013-01-17 오후 2:44:36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강한 지진과 초대형 태풍에 의한 진동과 바람을 함께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건설공법이 개발됐다.  
 
대우건설(047040)은 SH공사·DRB동일과 공동개발한 최첨단 복합제진공법 'HY-CALM 시스템'(Hybrid vibration Controlling, Absorbing, and Lessening Measure)이 '방재신기술 31호'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법이 신축되는 초고층 빌딩에 적용될 경우 고층 입주자들의 거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HY-CALM 시스템'은 지진을 제어하기 위해 설치되는 강재를 이용한 기존 댐퍼공법에 고감쇠고무를 동시에 적용해 바람에 의한 진동까지 함께 제어하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의 내진설계가 지진에 의해 가해지는 힘을 각 구조물이 저항하는 데 반해, 'HY-CALM 시스템'은 하나의 장치로 지진은 물론 바람에 의한 풍진동까지 함께 제어 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바람과 지진 관련 효과가 극대화되는 국내외 초고층 건물에 점차 이 기술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HY-CALM 시스템'을 통해 지진시 건물 손상과 초대형 태풍에 의한 초고층 건물 풍진동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고층부에 사는 입주민의 편의와 건물의 구조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진발생 이후 'HY-CALM 시스템'은 점검이 쉽고 빠르며 교체가 가능해 유지관리 측면에서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복합제진시스템의 효과: HY-CALM 시스템의 기존의 구조물 손상흡수 및 풍진동성능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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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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