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고용·주택지표 호조에 '상승'

입력 : 2013-01-17 오후 11:37:1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 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3.03포인트 , 0.24%오른 1만3544.26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97포인트, 0.26% 오른 1476.53을, 나스닥지수는 12.12포인트, 0.44%오른 3129.66를 기록 중이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주택착공건수도 200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상승을 이끌고 있다. 
 
폴 젬스키 ING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자산전략 대표는 "주택과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신호"라며 "특히, 주식시장에 있어 주택지표 호조는 경제적 측면이나 기업실적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업실적도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어닝시즌을 맞이해 S&P500지수 편입 기업 중 52개사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71%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순익 성장률은 2.5%로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이베이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힘입어 3.35% 상승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역시  1%넘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시티그룹은 2.8%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6% 내리고 있다. 
 
항공기 결함 문제로 보잉사도 1.28% 내림세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은 0.97% 오르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명정선 기자
명정선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