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급감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7억3200만달러, 주당 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억9000만달러, 주당 15센트보다 60%넘게 급감한 것이다.
하지만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분기 순이익은 29센트로 시장 예상치20센트를 웃돌았다.
BoA는 부실 주택 대출 관련 분쟁 합의금과 부실 대출증권에 대한 투자자 배상금 등의 비용으로 지난해 4분기 순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오후 12시 34분 현재(현지시간) 3.65%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