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銀,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 개최

입력 : 2013-01-20 오후 12:44:06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SC은행은 19~20일 열린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에 6만여명이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은 목소리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를 위한 화면해설 영화와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목소리 콘테스트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존, 체험존, 무대존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정된 나레이션 문구를 낭독하는 1차 테스트를 통과한 목소리 기부 희망자들은 화면해설 시나리오를 읽는 2차 테스트까지 치뤘다. 현장 심사는 서혜정씨와 최수민씨 등 전문 성우 30명이 맡았다.
 
최종 선발자 100명은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3주간의 훈련을 받은 뒤 화면해설 영화 및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영화와 책은 오는 4월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SC금융그룹 회장 겸 SC은행장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목소리를 기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라며 "SC는 지역사회와 함께 뜻 깊은 일에 동참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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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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