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기후변화 통계 국제회의 개최

입력 : 2008-12-10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온실가스 배출, 측정 등 효율적 통계체계 마련을 위한 국제적 논의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통계청(청장 김대기)은 유엔통계처(UNCD, 사무처장 폴 청)과 공동으로 오는 11~12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기후변화, 발전 및 국가통계-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Climate, Changem Development and Official Statistics in Asia-Pacific Region)'를 주제로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등 7개 국제기구와 19개국 통계청과 전문기관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선 처음으로 기후변화관련 '통계'체계를 논의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통계를 통한 각국의 온실가스 저감정책 효율성을 비교하고 탄소시장에서의 국가통계 역할을 점검하는 한편 국가온실가스 인벤토리, 배출량 측정을 위한 통계작성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내용을 통해 각국과 관련기관의 기후변화 통계에 대한 개선과 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회의결과는 내년 제40차 국제연합(UN) 통계위원회를 통해 각국에 권고되고 UN통계전문가회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UNSE, UNEP를 포함해 국제연합경제사회국(UNEDSA), 유럽연합통계청(EUROSTAT),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독일, 일본, 호주 등 19개국 통계청과 환경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첨석해  기후변화 통계에 관한 역할강화를 논의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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