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국제여객의 구조적 성장이라는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보다 70원(1.14%) 오른 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부진한 실적은 장거리 여객노선과 화물부문 확대를 위한 초창기 수익성 훼손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부터는 국제여객의 구조적인 성장이라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장거리노선의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했고, 그 결과 지난 3분기 미주와 구주노선 매출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9%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며 "신규노선 확대 초기과정에서 이벤트성 마케팅 비용 상승이 수익성 감소로 이어졌으나, 올해에는 장거리노선에서도 경쟁사와 비슷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