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구자열
LS(006260) 그룹 회장(
사진)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으로 연임되면서 4년 더 대한민국 사이클계를 이끌게 됐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지난 21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2103년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참석 대의원(15명) 만장일치로 구자열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 회장은 오는 3월 25대 회장에 취임해 앞으로 4년 더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연임이 결정된 직후 "대의원 여러분과 연맹의 모든 회원께서 믿고 중책을 다시 맡겨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 사이클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두가 화합하고 한마음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구 회장은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해 엘리트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한편 동호인 중심의 자전거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엘리트(선수)와 동호인 두 축을 하나로 모아 사이클을 인기 스포츠로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평소 '자전거 전도사'로 알려진 구 회장은 3000m 고지인 알프스를 7박8일 간 장장 650km 완주해야 하는 '트랜스 알프스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자전거에 각별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