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애플의 지난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은 상회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은 18% 늘었지만 예상에는 못 미쳤다.
23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12월 끝마친 2013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131억달러(주당 13.8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3.47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웃돈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기간의 13.87보다는 소폭 줄었다.
매출은 545억달러로 예상치였던 547억달러는 하회했지만 지난해의 463억달러보다는 18% 가량 늘었다.
애플의 제품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아이폰은 4780만대, 아이패드는 2290만대가 팔려나갔다.
이와 함께 애플은 2분기 매출 전망을 410억~430억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정규거래에서 1.83% 올랐던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