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가 예상 밖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영향에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78% 하락한 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3센트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3센트보다는 낮았지만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 8억7600만달러에서 9억4500만달러로 8% 증가했다.
이 기간 미국 내에서의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210만명 증가한 2710만명을 기록했다. 해외 가입자 수는 180만명 늘었다.
향후 전망도 시장의 예상보다는 긍정적으로 전했다.
넷플릭스는 1분기 순이익이 주당 0~23센트, 매출이 10억~10억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주당 7센트 손실과 9억6900만달러의 매출이다.
한편 예상 밖의 흑자 소식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2%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