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현대차(005380)가 4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24일 오후2시14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67% 내린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83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71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했지만, 법인세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531억원, 1조89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6%, 5.5%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조1183억원을 하회한 결과로 현대차는 "4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은 급격한 원화 강세 등 환율 변동 요인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