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유로 대비 약세를 보인 반면, 엔화 대비로는 강세를 기록했다.
미 자동차 '빅3' 구제 합의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국제유가마저 강세로 돌아서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면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08센트(0.06%) 내린(달러가치 하락) 1.3013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뉴욕 증시 상승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확산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필요할 경우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점도 이날 엔 매물 출회를 부추겼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7엔(0.08%) 내린(달러가치 상승) 달러당 92.81엔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