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28일 새누리당과 정부조직개편안, 김용준 총리 후보 인준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25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28일 오후 5시 국회에서 새누리당• 인수위원회 연속 회의가 열린다. 참석 대상은 새누리당 23명, 인수위에서 18명 등 모두 41명”이라고 발표했다.
인수위에서는 위원장, 부위원장, 분과위원회 간사,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당선자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고, 새누리당에서는 당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처장, 여의도 연구소장, 원내수석대표 등이 참석한다.
윤 대변인은 “정부조직개편안과 세부 조정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논의가 집중 되고, 김용준 후보자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부조직개편안은 국회 논의 과정 중 수정될 수 있고, 김용준 총리 후보는 인사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박 당선자는 지난 23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정부조직개편안에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2일 인수위가 발표한 개편안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이 확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ICT업무를 총괄하고 우정사업본부를 가져오는 등 초대형 부처가 될 전망이다.
과학 업무도 미래창조과학부로 옮기면서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부로 변경된다.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면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각각 국토교통부, 농림축산부로 변경된다. 지식경제부는 통상 업무를 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 변경되고, 외교통상부는 외교부가 된다.
또 경제부총리제가 부활돼 기획재정부 장관이 겸임하게 된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