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25일 "동네빵집과 프랜차이즈 제과점 모두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업 적합업종을 지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장희 위원장은 이날 구로 인근 동네빵집 및 프랜차이즈 제과점등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에서 "동네빵집, 프랜차이즈 빵집 모두 우리 서민들이 생계를 위해 열심히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현재 생계형 서비스업 적합업종으로 신청된 제과제빵업종의 실질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점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25일 구로인근의 동네빵집 '프랑세즈'를 방문해 주인에게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제과업종의 경우 대표적 골목상권 업종으로 그 동안 조정협의를 통해 대한제과협회와 제과제빵 대기업 간 이견을 조율왔지만 지난해 협상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결렬됐었다.
앞서 동반위는 지난해 12월 "연내 예정이었던 적합업종 선정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1개월 후로 (선정을) 미루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서비스업 중기적합업종 지정 신청은 지난 9월부터 상시로 접수되고 있다. 현재 생계형 품목의 조정협의체 운영 및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 동반위는 적합업종은 내달 초 열릴 21차 본회의 개최시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