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소셜커머스 쿠팡이 화장품 런칭 채널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매력 높은 20~30대 여성들이 핵심 고객층인 소셜커머스가 화장품 런칭 채널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은 합리적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신제품 대량 판매를 통한 입소문을 꾀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는 것이 쿠팡 측의 설명이다.
화장품업계도 소셜커머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을 검증하고 지속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역시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에 머물지 않고 화장품 브랜드와 사전 기획 등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쿠팡은 지난 28일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LG생활건강(051900)의 ‘라끄베르’의 보습제품인 ‘라끄베르 돈워리 크림’을 단독 런칭하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딜 종료 시까지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매일 10명을 추첨해 본품 1개를 증정한다. 딜 종료 후 구매 후기 게시판에 우수 후기를 작성한 고객 가운데 50명을 선정해 상품 본품 1개를 추가 제공한다. 현재 기준가 1만5000원에서 30%가 할인된 1만500원에 판매 중이다.
천연화장품 전문기업 카오리온은 신개념 수분제공크림 ‘밥풀 스팀크림’을 단독 런칭했다. 기준가에서 50% 저렴한 1만4900원에 선보여 개시 3일만에 모두 완판돼 추가 입고됐다.
이민석 쿠팡 뷰티팀 팀장은 “여성 고객층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고품질의 뷰티 제품을 다양하고 알뜰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