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창해에탄올은 '바이오 연료물질 및 바이오 화학물질 제조방법'으로 미국,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해외 5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창해에탄올이 GS칼텍스와 공동 출원한 특허는 바이오 연료 및 바이오 화학물질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미생물 배양을 위한 우수한 배양배지 개발에 에탄올 발효공정에서 발생되는 발효 폐기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기존 미생물 배양을 위한 복합배양 배지(complex medium)는 펩톤, 옥수수 추출물, 효모 추출물을 주로 이용한다.
펩톤과 효모추출액을 포함한 배양배지는 영양성분으로는 우수하지만 가격이 비싸 경제성이 떨어지며, 옥수수 추출액의 경우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배양배지에 첨가해야 하고, 미생물 성장을 저해하는 알려지지 않은 성분이 존재해 목적 물질의 생산성이 낮다.
이에 반해 에탄올 발효 폐기물은 경제적이며 우수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목적 물질의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바이오 연료 및 바이오 화학물질 제조에 소요되는 원료 및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 및 자원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연구 결과물로 평가 받고 있다.
최기욱 창해에탄올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특허출원 및 관련 연구는 오일리파이너리 공정을 대체하기 위한 경제적인 바이오리파이너리 공정으로서 제조원가 절감 및 친환경 공정을 실현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