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30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하향'으로 내려잡았다.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비율 규제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신계약비 추가 상각 및 이연제도 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작년과 올해 이익 전망치를 각각 -9.5%, -1.4%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가 현 수준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 위험기준자기자본(RBC)비율이 173.1%로 현재는 금융당국의 권고 수준 이상이나, 향후 예정되어 있는 자본비율 강화 일정을 감안했을 때 충분한 자본여력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적절한 자본 비율이 유지된다면, 하반기부터는 올해 급성장한 보장성인보험 신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