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알루미늄 소재 및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남선알미늄(008350)이 한국지엠이 출시하는 신규 소형 SUV 차량에 공급하는 차량용 범퍼 생산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선알미늄은 한국지엠과 연간 17만대 물량을 3년 동안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지난해 양산을 위한 테스트물량을 납품 완료했고 현재 월 평균 1만대 이상의 차량용 범퍼를 양산 중이다. 현재 계획된 상반기 주문 물량은 약 7만대 정도다.
최근 세단형 차량대비 SUV 모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 추이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라는 게 남선알미늄 측의 전망이다. 특히 2월 출시 예정인 한국지엠의 소형 SUV 차랴은 국내 뿐만아니라 미국, 독일 등으로 수출돼 해외시장에서도 수요가 있을 예정이다.
이상일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은 이미 3년 동안의 물량을 미리 확보해 놓음으로써 든든한 캐시카우를 확보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신규 모델 차량의 적용제품을 늘리기 위한 국내외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본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