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이로써 존 케리 미 국무부장관은 힐러리 클린턴의 후임으로 미국 외교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29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인준안을 가결 처리했으며 전체회의에서도 찬성 94표, 반대 3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인준했다.
케리 국무장관은 5선 상원의원 출신으로 상원 외교위원회에서만 27년동안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2004년에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케리 지명자는 세계 지도자로부터 존경 받는 인물이며 상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며 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