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고용시장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급락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1.27센트(2.51%) 오른(달러가치 하락) 1.334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이날 7주만에 처음으로 장중 1.34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0.315엔(1.42%)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91.395엔을 기록했다.
이날 3개월짜리 달러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는 전날보다 0.1%포인트 내린 2%를 기록, 200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보이면서 달러 자금 수요가 감소했음을 반영했다. 다음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 점도 달러 약세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