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대표발의로 30일 국회 의안과에 제출됐다.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여 과학기술과 해양수산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부처의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부는 국민의 여망에 적극 부응하여 효율적이고 열린 행정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정법안의 처리 과정에서 오늘 우리 당 의총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과, 또 민주당 측에서 제기하는 여러 의견을 잘 종합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제출된 법안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기본법과 37개의 관련 법안으로, 새누리당 의원 145명이 기본법에 서명했다고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설명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0일 발의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31일 전체회의에 상정한 후 다음달 4일과 5일 전문가 공청회 및 법안심사소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7일쯤 의결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진행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담에서는 2월 국회 의사일정이 논의됐지만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등에 관한 견해 차이로 최종합의는 도출되지 못했다.
여야는 내일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