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관망세와 함께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영국 FTSE100 지수 (자료: 블룸버그)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6.08포인트(0.25%) 하락한 6323.1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전일대비 37.26포인트(0.47%) 떨어진 7811.3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0.30포인트(0.54%) 내린 3765.52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사전 전망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3년 반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토비아스 브리츠 메리텐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유럽 증시에 주요 리스크는 정치적 불확실성에서 나타난다"며 "미국의 성장이 정체된 점도 부정적인 이슈"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