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 올해부터 '안산밸리록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한다.
31일
CJ E&M(130960)은 경기도 안산시와 밸리록페스티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J E&M과 안산시는 올해부터 공동으로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페스티벌 관객 20만 시대를 대비해 관객 접근성을 높이고 부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체결됐다. 오는 7월 26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릴 올해 축제는 종전의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로 부지를 옮겨 개최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페스티벌 전용 부지의 규모는 약 4만 평으로, 기존 개최지 대비 약 2배 면적의 초대형 잔디밭이다.
CJ E&M과 안산시는 대규모 캠핑존과 주차장 등 관객 전용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여름 페스티벌 외에 다양한 연중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와 숙박시설 등 기존 안산시의 관광 인프라도 축제와 연계해 운영된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셔틀버스 운행도 계획 중이다.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는 "안산시와의 협업을 통해 훌륭한 인프라를 보유한 대부도 전용 부지 확보는 밸리록페스티벌이 향후 영국의 글라스톤베리, 미국의 코첼라 페스티벌처럼 지역과 상생하고 국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관객의 편의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관객들이 더 좋은 추억을 안고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단장하는 안산밸리록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아티스트 80여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1차 헤드라이너는 추후 안산밸리록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