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개최

입력 : 2013-01-31 오후 6:07:0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한국코카콜라는 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부터 개최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과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해 국내외 스포츠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했고 역대 체육대상 수상자이자 메달리스트인 심권호(레슬링), 강초현(사격), 김영호(펜싱), 이봉주(마라톤)씨 등이 시상자로 참여했다.
 
올해의 최우수선수상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남자유도 81㎏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재범 선수가 선정됐다.
 
김재범 선수는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최연소 유도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우수선수상은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양학선 선수를 비롯해 사격 2관왕 진종오 선수, 올림픽 사상 여자펜싱 첫 금메달 수상자 김지연 선수, 양궁 개인과 단체 2관왕을 기록한 기보배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훈련 현장에서 선수단을 지원한 박종길 태릉선수촌장과 은퇴후 재단을 세운 장미란 선수가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신인상은 레슬링에서 8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김현우 선수, 여자 25m 권총 금메달 수상자 김장미 선수가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남자펜싱에서 금메달을 받은 남자펜싱대표팀(구본길, 김정환, 오은석, 원우영)이 선정됐다.
 
우수지도자상은 양학선 선수를 지도한 조성동 감독, 우수장애인 선수상은 런던장애인올림픽 사격 2관왕의 박세균 선수, 특별상은 '1초 오심' 논란 속에서도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펜싱의 신아람 선수가 수상했다.
 
이창엽 한국코카콜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 등 유망주 발굴에 앞장서 세계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도 선수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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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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