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세아베스틸(00143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3.1% 감소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아베스틸은 전날보다 350원(1.18%)내린 2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17억7300만5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1% 감소했고, 매출액도 2조1940억8092만7000원으로 11.7% 줄었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191억8201만9000원으로 4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부진은 특수강봉강 판매량이 36만6000톤으로 지난 분기보다 15.6% 줄어들어 고정비 부담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수요업체의 연말 재고 조정 후 구매가 재개되며 특수강봉강 판매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불투명한 시황을 감안해 가격 측면의 변동을 배제하고 판매량 증가만을 고려할 때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판매량 증가 등 점진적인 회복의 시그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