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수기 월세시장 전반적 안정세

1월 전국 월세가격, 전월대비 보합

입력 : 2013-02-01 오전 10:41:24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겨울철 비수기를 지내며 월세시장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은 소형 중심의 월세주택이 꾸준히 공급되며 소폭 하락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세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겨울 비수기 수요 감소와 인천을 중심으로 한 신규입주물량 적체 영향으로 0.1% 하락했다. 서울(0.0%)은 강북이 수요대비 공급이 충분해 0.1% 하락한 반면 강남은 일부지역에서 재건축이주로 전세물량이 부족해 월세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경기는 서울근교에 수요가 꾸준하지만 공급이 충분해 0.1% 하락했고, 인천은 영종하늘도시 등 입주에 따른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0.4% 하락했다.
 
지방광역시는 대구가 편의시설이 밀집한 수성구 범물동과 중구 중심으로 아파트 월세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0.1% 상승했고,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풍부한 울산과 부산도 각각 0.1%씩 올랐다.
 
대전은 세종시 배후지역인 유성구 아파트 만이 상승했을 뿐 신규공급 영향으로 0.1%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오피스텔와 연립·다세대가 각각 -0.2%, -0.1% 하락했으며, 단독주택과 아파트는 보합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오피스텔(-0.2%) ▲연립·다세대(-0.1%) ▲아파트(-0.1%) ▲단독주택(-0.1) 등 전 유형이 하락했고, 지방광역시는 아파트가 0.1% 상승, 그 외 유형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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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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