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채권투자자들의 집단 행동이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채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의 쏠림"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주식시장에 비해 기관투자자의 군집행동이 더욱 뚜렷한 경향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는기관투자자들이 보통 채권을 매각할 때 다른 투자자들이 이에 반하는 투자를 해 손실을 입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울러 쏠림 거래 이후 특히 매각에 관한 움직임이 일어난 이후에는 현저하게 이와 반대의 매매를 하는 경향이 강해진다는 지적이다.
퐝 카이 FED 이코노미스트는 "쏠림 이후 또 다른 반대 매매로 이어지는미국 채권시장의 군중심리는 자칫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