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조달청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원주혁신도시 신사옥 건립공사' 등 총 42건, 약 3054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집행되는 입찰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요 '행정지원센터 건립공사' 등 15건을 제외하고 27건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아울러 전체의 약 30%인 90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7건, 213억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20건, 1600억원 규모로 이 중 689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전망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세종특별자치시 1136억원, 강원도 1064억원, 그밖의 지역이 854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집행예정인 공사중 약 64%가 대형공사이며, 약 830억원 상당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원주혁신도시 신사옥 건립공사'가 최저가낙찰로 집행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일괄입찰로 집행되는 공사로는 512억원 상당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요 '행정지원센터 건립공사'와 624억원 상당의 '대통령기록관 건립공사’가 집행될 예정"이라며 "대형공사 입찰을 제외한 나머지는 약 1088억원 규모로서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