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올림푸스한국이 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 Council Korea, ARKO)와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사업(ARKO Young Artist Frontier, AYAF)은 예술계의 미래를 선도할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를 선발해 세계적 수준의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예술 전분야에 걸쳐 기수당 80여명 정도를 선발하고 2년간 지원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신진 예술가 발굴과 지원활동 등 문화예술 분야 지원사업의 개발 및 각종 협력 사업을 공동 주관하게 된다. 삼성동 사옥 내 위치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과 'PEN 갤러리'를 통해 신진 예술가들을 위한 작품 시연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차세대 예술인력으로 선정된 예술가들이 결성한 '아야프 앙상블'의 첫 연주회가 5일(화)과 6일(수) 양일 간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첫 날은 클래식, 둘째 날은 국악을 테마로 꾸며지며 무료로 진행된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업무협약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재능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올림푸스앙상블'을 창단했다. 올림푸스앙상블의 공헌활동을 소재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앙상블'은 제천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 되기도 했다.
이나도미 카즈히코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기업은 문화예술에 투자하고, 문화예술 종사자는 기업 이미지를 발전을 돕고, 국민은 문화예술을 마음껏 누려 삶의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올림푸스 한국의 바람이다"라고 말했다.